이집트와 이란은 27일 낮 12시(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최종전을 치른다. 조 1위가 걸린 경기다. 이집트는 선두권을 잡고 있고, 이란도 승리하면 조 정상까지 노릴 수 있다. 90분 안에는 승점표가 있고, 경기장 밖에는 정치와 문화의 충돌이 있다.
논란은 경기 전부터 커졌다. 시애틀은 6월 마지막 주말을 프라이드 행사와 연결해 준비해 왔다. 월드컵 일정이 확정되면서 이집트-이란전이 그 흐름 안에 들어왔다. 두 나라는 LGBTQ 관련 행사와 자국 대표팀 경기의 연결에 반발했다. 축구 일정 하나가 개최 도시의 축제, 참가국의 문화·종교적 배경, FIFA의 인권 메시지와 한꺼번에 맞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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