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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의 추가시간' 기어이 터진 크로아티아의 '기적' 극장 동점골→통한의 오프사이드 상황[북중미월드컵]

'후반 추가시간의 추가시간' 기어이 터진 크로아티아의 '기적' 극장 동점골→통한의 오프사이드 상황[북중미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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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 세계 최고의 레전드를 품은 축구 강국의 32강전은 치열하고 아름다웠다.

포르투갈은 3일 오전 8시(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북중미월드컵 32강 크로아티아과의 맞대결에서 역대급 혈투 끝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북중미월드컵 전경기를 통틀어 최고의 명승부로 꼽을 만한, 수준 높은 경기였다. 전반 포르투갈이 점유율을 지배하며 수많은 슈팅을 쏘아올렸지만 크로아티아는 침착하게 인내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3위를 이끈 단단한 조직력으로 '최강의 창' 포르투갈을 효율적으로 막았고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웅크렸던 크로아티아가 공세를 높였다. 후반 8분 베테랑 이반 페리시치의 낮고 빠른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20분 호날두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1-1.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페널티킥 키커를 자처한 호날두의 강심장도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가운데로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호날두 정도 되니까 저렇게 가운데로 차는 것으로 보인다. 웬만한 사람이 가운데로 차는 게 결코 쉽지 않다"고 했다고 한다. 호날두 개인으로선 커리어에서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 기록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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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팽팽하던 승부, 연장전의 그림자가 드리우던 후반 추가시간. 양팀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무려 10분에 달하는 추가시간, 승부의 사활을 걸었다. 크로아티아는 블라시치 대신 그바르디올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4분 하파엘 레앙의 크로스에 이은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가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역전 드라마를 썼다. 2-1.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의 추가시간 2분30초. 포기를 모르는 크로아티아가 기어이 골문을 열었다. 그바르디올이 필사적으로 밀어넣은 볼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연장 승부인가' 하는 순간, 온필드 리뷰 후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며 기적같은 동점골이 지워졌다. 포르투갈 베이가의 머리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그바르디올이 밀어넣으며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가 했지만 온필드리뷰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크로아티아가 골 직전 마지막으로 패스했을 때 이고르 마타노비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으며, 수비수가 공을 굴절시킨 건 의도적인 플레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그대로 유지됐다. 영국 BBC는 "스니코(Snicko·미세 음파 측정 시스템) 판독 결과, 마타노비치가 머리로 살짝 돌려놓는 터치를 하며 공을 건드렸다는 사실이 100% 입증됐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영표 해설위원 역시 "공에 칩이 내장돼 있기 때문에 예전 같으면 선수 본인인 아니면 모를 공의 움직임을 모두 잡아낸다"며 오프사이드 판정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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