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사상 첫 원정 승리와 함께 승승장구를 꿈꿨지만, 아쉬움 속에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시작은 좋았다. 체코를 상대로 거둔 2대1 역전승은 짜릿한 승부였다. 이후 멕시코를 상대해 0대1로 패배했지만, 좌절은 아니었다. 마지막 최종전,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둔다면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충격패가 발목을 잡았다. 남아공에 0대1로 무너진 한국은 3위 와일드카드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을 노렸으나, 경우의 수는 한국의 편이 아니었다. 3위 경쟁국 마지노선인 8위에서 밀려나 10위로 마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다만 그 경우의 수를 책임졌던 국가들은 아직 한국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 대한민국이 조별리그를 마친 후 생긴 경우의 수는 총 9가지였다. C조에서 호주가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리하거나, 반대로 파라과이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했다고 한다. E조에서는 에콰도르와 퀴라소가 각각 독일과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야 했으며 F조에서는 일본이 스웨덴을 상대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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