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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집에 보내고 8강…호날두, 월드컵과 '아쉬운 작별'

스페인, 포르투갈 집에 보내고 8강…호날두, 월드컵과 '아쉬운 작별'
스페인의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포르투갈과 경기 뒤 환호하고 있다. 댈러스/로이터 연합뉴스


미켈 메리노(30)의 결승골을 앞세운 ‘우승 후보’ 스페인이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는 월드컵 무대와 작별하게 됐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 터진 메리노의 천금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대회 5경기 무실점 행진을 펼쳤고, 2010년 남아공 대회(우승) 이후 16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반면 6번 연속 월드컵에서 뛴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이날 경기로 월드컵 무대와 작별하게 됐다. 스페인은 11일 미국-벨기에 승자와 8강전을 벌인다.

이날 경기 뒤 스페인의 19살 신성 라민 야말은 호날두를 찾아가 포옹했는데, ‘뜨는 해’와 ‘지는 해’의 명암이 교차하는 듯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주저앉아 있다. 댈러스/AFP 연합뉴스


스페인은 이날 골 점유율과 슈팅수(15-10), 패스 횟수와 정확도에서 우위를 보이며 포르투갈을 압박했고, 포르투갈은 공격수 주앙 펠릭스와 호날두의 스피드를 앞세워 역습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스페인의 야말과 알렉스 바야나의 위협적인 슈팅(전 16분)이 스페인의 골문을 위협했고, 포르투갈 역시 누누 멘데스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스페인 크로스바를 때리는(전 41분) 등 맞받아쳤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두 팀의 균형에 변수가 생긴 것은 후반 11분. 포르투갈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상대적으로 스페인 특급 야말의 활동폭이 점점 어졌다.

야말은 시간이 갈수록 측면 침투의 예리함을 더하면서 팀 공격력을 끌어올렸고, 상대적으로 포르투갈의 최전방 공격수 호날두의 움직임은 평범했다.

자신의 시대를 열어젖히고 있는 스페인의 라민 야말. 댈러스/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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