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뿐만이 아니었다. 아시아(아시아축구연맹 기준)를 대표한 팀들은 16강에 한 팀도 오르지 못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도 일본과 호주 두 팀 뿐이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등 아시아 팀들의 부진에 주목했다. 약진을 이룬 아프리카 팀들과 대조를 이뤘다. 아프리카를 대표한 10개 팀 중 무려 9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아시아는 9팀 중 7팀이 조별리그 탈락했다.
프랑스 출신으로 일본과 카타르 대표팀을 지휘했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은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이번 대회에 보여준 차이는 '선수 개인의 퀄리티'와 '선수층'에 있다고 분석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대회 전반에 걸쳐 아시아 국가들은 잘 조직되어 있었고, 규율이 있었으며, 전술적으로 견고했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개인의 퀄리티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월드컵에서는 조직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높은 수준에서는 한순간에 특별한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도 필요하다"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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