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징계 번복을 둘러싼 논란이 FIFA와 유럽 축구계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UEFA가 공개적으로 FIFA를 비판한 데 이어 프랑스의 미카엘 올리세 경고 취소 요청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FIFA의 징계 원칙을 둘러싼 불만이 커지고 있다.
발단은 발로건이었다. 퇴장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발로건에 대해 FIFA는 대회 도중 징계를 사실상 뒤집었고, 그는 벨기에와 16강전에 출전했다. 이미 내려진 징계를 토너먼트 도중 번복한 이례적인 결정이었다.
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더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발로건 사건의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개최국 대통령이 특정 선수의 징계 문제를 FIFA 회장에게 직접 거론했다는 점에서 정치권력의 스포츠 개입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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