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건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1-4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한 통으로 퇴장 징계가 유예되는 초유의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미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모나코)이 작지 않은 파장을 예상했다고 털어놨다.
발로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징계가 유예돼 팀에 복귀할 수 있어 기뻤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엄청난 논란이 시작될 것이라는 걸 알았다"고 언급했다.
발로건은 지난 2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볼 경합 중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의 발목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에 16강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인판티노 FIFA 회장.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에 조별리그에서만 3골을 터뜨린 발로건이 16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되자 평소 친분이 있던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후 FIFA는 발로건의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1년간 유예하기로 번복했다. FIFA의 이례적인 결정에 상대팀인 벨기에는 물론 많은 관계자와 축구팬의 여론이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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