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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판 '한일전' 잉글랜드 vs 프랑스, 3·4위전서 자존심 대결

유럽판 '한일전' 잉글랜드 vs 프랑스, 3·4위전서 자존심 대결
잉글랜드-프랑스는 백년전쟁, 나폴레옹 전쟁 등등 역사적 앙숙
역대 통산 전적은 잉글랜드가 앞서지만 최근 전적은 프랑스가 우세
월드컵, 유로 본선에서는 6전 2승2무2패로 동률
유럽판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자존심을 걸고 절대 질 수 없는 한판이 남았다. 유럽의 대표적인 앙숙이자, 유럽판 ‘한일전’으로 불리는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격돌한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9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3·4위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에서 역전패하며 눈앞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쳤고, 프랑스는 스페인과의 중원 싸움에서 밀려 3·4위전으로 향했다. 우승컵이 걸린 경기는 아니지만, 두 나라가 만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양국의 악연은 축구보다 훨씬 오래됐다. 영토 분쟁과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둘러싸고 116년간 이어진 백년전쟁(1337~1453년)은 두 나라의 관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이후에도 ‘나폴레옹 전쟁(1803~1815년)’ 등 유럽 패권을 놓고 수차례 충돌했고, 수백 년간 이어진 국가 간 자존심 대결은 오늘날 축구장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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