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국제심판 앤서니 테일러(47)가 20여 년간의 심판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가디언은 21일 테일러가 엘리트 심판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테일러는 선수 생활 동안 총 831경기를 맡았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는 668경기를 주관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포르투갈-스페인전이었다. 테일러는 성명을 통해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심판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면서도 “압박은 매우 크고, 모든 판정은 끊임없는 검증의 대상이 된다. 이제는 물러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오랜 시간 함께한 부심 게리, 애덤을 비롯한 동료 심판들과 축구계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도 이 직업이 요구한 수많은 희생을 묵묵히 감내해 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가장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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