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을 운영할 자회사를 세워 민간에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선을 넘었다”며 강하게 반발하며 월드컵 보이콧까지 고려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해외매체는 28일(현지시간) FIFA가 자회사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설립한 후 이 회사에 월드컵과 클럽월드컵 등을 비롯한 대회 운영을 맡길 계획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FIFA는 과반 지분과 행정·규정·경기 일정 등에 대한 최종 권한을 유지한다고 알렸다. 외부 투자자는 소수 지분만 보유할 뿐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FIFA는 이번 계획을 통해 회원협회 지원금을 최대 3배까지 늘리고, 각 협회가 인프라와 지도자 육성, 국가대표 운영, 유소년 및 여자축구 발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00만달러의 일회성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전 세계 축구의 민주화를 위한 계획"이라며 "축구의 상업적 성공이 축구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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