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김세훈 기자] 이탈리아 축구가 새 시대를 열겠다며 대대적인 개혁에 나섰지만 불과 16일 만에 핵심 인사들이 동반 사퇴하는 혼란을 겪었다. 새 사령탑으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다시 선임했지만, 20년 가까이 이어진 구조적 침체를 해결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영국 BBC는 28일 이탈리아축구협회(FIGC)가 파올로 말디니 기술이사와 특별고문 레오나르두의 사퇴 끝에 만치니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지만, 개혁은 출발부터 큰 타격을 입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3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세 대회 연속 실패했다. 이후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협회장, 국가대표 단장이던 잔루이지 부폰이 잇따라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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