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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말해봅니다…내분은 없었다, 소통이 없었을 뿐, 남아공전 그날 이야기

이제야 말해봅니다…내분은 없었다, 소통이 없었을 뿐, 남아공전 그날 이야기
이제야 말해봅니다…내분은 없었다, 소통이 없었을 뿐, 남아공전 그날 이야기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든 홍명보호의 남은 선수들이 1일 모두 귀국했다.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자력 진출할 수 있었던 지난달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의 패배(0-1), 그리고 이후 사흘간 피 말리는 희망 고문 끝에 짐을 싼 선수들의 표정에는 아쉬움과 씁쓸함이 교차했다.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 A선수는 본지를 통해 “내분은 아니었다. 다만 부담이 너무 컸을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조심스럽게 알렸다.

A 선수의 기억은 남아공전 당일 아침 미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핵심 전력이자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LAFC)과 공·수 밸런스의 핵심인 이재성(마인츠)의 동반 결장 소식은 예상 밖이었다. 대표팀에서 중심을 잡던 단짝 선배들의 공백은 남은 선수들의 어깨에 큰 심적 부담을 안겼다. A 선수는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그래서 더 많이 뛰려고 한 건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됐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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