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월드컵 3차전인 남아공전 거리 응원에 나선 학부모를 최근 만났다. 부모는 초등, 중등 자녀을 데리고 광화문으로 갔다. 평일이라 학교에 현장학습을 낸 뒤였다. 한국이 0-1로 패한 뒤 아이가 물었다.
“엄마. 근데 우리 선수들은 왜 안뛰어?”
부모는 답을 하지 못했다. 부모는 “그날 따라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이 많았다”며 “경기도 졌지만 열심히 뛰지 않은 모습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알렸다. 부모는 “평일인데 휴가까지 내고 나왔는데 배신감까지 느낀다고 말도 들렸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