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퇴장을 당한 자국 선수에 대한 징계 문제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보도가 된 후 파문이 일고있는 가운데 국내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소리가 나왔다.
원내 혁신계 정당인 진보당은 6일 입장문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전화해 미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폴라린 발로군의 퇴장 징계를 번복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의 제기에 이어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재차 확인했다”며 “지난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다리를 밟아 레드카드를 받고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던 발로군은 벨기에와의 16강전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고 알렸다.
아어서 “‘이게 축구냐!’, ‘이게 스포츠냐’는 개탄과 분노가 절로 터져나온다”며 “미국 내의 노골적인 인종차별과 이주민차별은 물론,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협박을 자행하다 끝내 중동에서 이란을 침공했던 트럼프의 행패가, 이번에는 어느 곳보다 공정해야 할 스포츠로까지 향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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