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이후 16년 만의 골든글러브 도전
‘무적함대’ 스페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무실점 8강행 진기록 뒤엔 수문장 우나이 시몬(29·아틀레틱 빌바오)이 있었다. 시몬은 이번 대회는 물론, 2022 카타르 대회까지 합쳐 ‘월드컵 609분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쓰며 스페인의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몬은 앞서 카보베르데(0-0), 사우디아라비아(4-0), 우루과이(1-0)와의 조별리그, 오스트리아(3-0)와 32강전에 이어 이날도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켰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를 상대로 결정적인 선방을 잇달아 펼쳤다.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막아낸 데 이어, 32분엔 골키퍼 키를 넘기려던 감각적인 슈팅마저 차단하며 포르투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93㎝의 큰 키와 뛰어난 민첩함까지 갖춘 시몬의 활약 속에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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