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후반 10분여 동안 3골 몰아쳐
메시, 전반 페널티킥 실축해 마음의 짐
후반 만회골과 동점골 이끌며 역전 기회
월드컵 최초 9경기 연속골·대회 8골 선두
메시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축구의 신'은 이름값을 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네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1골 1도움으로 역전승을 이끌며 기적적으로 팀의 8강행을 확정시켰다. 페널티킥 실축으로 마음의 짐을 안고 뛰던 메시는 패색이 짙던 팀을 살려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34분까지 0-2로 밀리다 10여분 동안 3골을 몰아쳐 3-2로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후반 80분께까지 이집트에 고전했다. 전반 14분 야세르 이브라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9분 메시가 시도한 페널티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월드컵 역사상 승부차기를 제외하고 단일 대회에서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놓친 선수는 메시가 처음이다. 메시는 이번 대회서만 두 번이나 페널티킥 실축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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