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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가 나가자 무너졌다…벨기에 울린 '17분의 비극' [박순규의 창]

쿠르투아가 나가자 무너졌다…벨기에 울린 '17분의 비극' [박순규의 창]

1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 스페인 2-1 벨기에
스페인은 메리노 투입 2분 만에 결승골, 벨기에는 주전 수문장 부상 무너져


벨기에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11일 스페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 후반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괴로워하고 있다./LA=신화.뉴시스
벨기에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11일 스페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 후반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괴로워하고 있다./LA=신화.뉴시스

티보 쿠르투아가 나가자 벨기에의 운명이 흔들렸고, 미켈 메리노가 들어오자 스페인의 4강 문이 열렸다. 팽팽하던 월드컵 8강전은 양 팀의 ‘교체’가 만들어낸 극명한 대비 속에서 갈렸다.

스페인은 11일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8강에서 벨기에를 2-1로 꺾었다. 전반 30분 파비안 루이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벨기에는 전반 41분 샤를 데 케텔라에르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 무실점을 이어가던 스페인에 처음으로 골을 넣은 팀이 벨기에였다.

경기의 흐름은 스페인이 지배했지만 벨기에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패스의 출발점이 되고 제레미 도쿠가 측면을 흔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티보 쿠르투아가 있었다.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는 쿠르투아의 존재는 벨기에 선수들에게 "한 번의 역습이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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