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 징크스' 끝까지 고수
역대 대통령도 '무파' 피해 현장 자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기원하며 자신만의 징크스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알렸다.
밀레이 대통령은 최근 현지 라디오 방송 '엘 옵세르바도르'와의 인터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위해 미국 뉴저지를 찾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 안 된다"며 "앞으로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경기는 모두 대통령 관저에서 TV로 시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밀레이 대통령이 고집스럽게 현장 관람을 피하는 이유는 아르헨티나 특유의 미신인 '카발라스'(Cabalas) 때문이다. 그는 "날씨가 추운데도 난방을 틀지 않은 채 정유회사 로고가 새겨진 두꺼운 재킷을 입고 경기를 보고 있었다”며 "스위스와의 8강전 때 더워서 잠시 재킷을 벗었더니 곧바로 아르헨티나가 실점했다. 그래서 재킷을 다시 입은 뒤 절대 벗지 않고 있다”고 풀어냈다. 이어 " 월드컵 2연패를 위해 결승전 때도 두꺼운 재킷을 입고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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