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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WC] 트럼프의 '아무말 잔치'…"다음엔 미국과 중국이 공동 개최"

[2026WC] 트럼프의 '아무말 잔치'…"다음엔 미국과 중국이 공동 개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축구계를 뒤흔든 '발로건 구하기' 외압 논란을 직접 입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이번 월드컵 기간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레드카드 퇴장 장면을 꼽았다. 이어 "그래서 나는 잔니에게 전화할 수밖에 없었다"며 옆에 서 있던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의 통화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2026WC] 트럼프의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FIFA 리셉션에 참석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 옆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7

앞서 발로건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거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원래대로라면 16강전 출전이 불가능했으나, FIFA가 징계를 1년 유예하면서 벨기에전에 출전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인판티노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인판티노 회장에게 "그 선수를 계속 뛰게 해달라"고 직접 요구한 것은 아니라며 거듭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 훨씬 좋았다"는 묘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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