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고생길이 열릴 수도 있다. 팀 내부 사정으로 인해 그가 예상보다 훨씬 무거운 짐을 지고 스페인 무대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개인 조건 협상까지 마무리하고 아틀레티코 합류를 목전에 두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이 책정한 이적료는 기본 3000만유로(약 510억원) 안팎에 보너스가 더해지는 구조로 전해졌으며,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성장기를 보내며 스페인어와 현지 문화에 익숙한 이강인에게는 적응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강인이 합류할 시점, 아틀레티코의 최전방 상황이 결코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각) 팀의 핵심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바르셀로나행을 확정 짓기 위해 항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알렸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의 반복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훌리안 영입을 확신하고 있으며, 선수 본인의 거부권 행사가 결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월드컵 결승 진출 선수들의 복귀일로 지정한 8월 10일 훈련에 불참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미 지난 5월 바르셀로나행 희망을 밝힌 그는 항명을 통해서 이적을 관철시키려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