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4·LAFC)의 발끝이 완전히 살아났다.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 뒤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LAFC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레알 솔트레이크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LAFC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72분을 뛴 손흥민은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는 등 LAFC의 3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손흥민은 경기 공식 MVP로 선정됐다.
MLS 개막 후 13경기 동안 도움만 9개를 기록했던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무득점에 그치며 골 침묵이 길었다. 그러나 월드컵 이후 첫 경기였던 지난 18일 LA 갤럭시와의 ‘LA 더비’(3-0 승)에서 쐐기 골을 터뜨리며 마침내 시즌 리그 1호 골을 신고한 데 이어 이날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낸 LAFC는 승점 30(9승 3무 5패)으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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