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김세훈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코모가 유소년 선수들의 뇌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헤딩 훈련을 대폭 제한하는 새로운 육성 지침을 도입했다.
코모는 27일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어린 선수들의 헤딩 노출을 줄이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알렸다. 구단은 “불필요한 머리 충격을 줄이고 선수 복지를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기술 발달을 돕기 위한 조치”라고 풀어냈다.
연령별 지침도 마련했다. 10세 이하(U-10)는 훈련과 경기에서 헤딩을 전면 금지한다. 스로인은 공을 손으로 던지는 대신 땅으로 패스해 시작하고, 코너킥도 바닥으로 연결하는 스로인으로 대체한다. 11세 이하(U-11)는 시즌 막판부터 가벼운 고무공을 이용해 헤딩 동작만 익힌다. 12세 이하(U-12)는 한 달에 한 차례만 헤딩 훈련을 실시하며, 가벼운 고무공으로 한 차례 훈련당 최대 5회만 헤딩하도록 제한했다. 13세 이하(U-13)도 주 1회, 한 번에 최대 5회의 헤딩만 허용한다. 스로인은 손으로 던질 수 있지만 머리 높이를 넘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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