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을 앞둔 세계 최고령 축구 선수 미우라 가즈요시(59·후쿠시마 유나이티드)가 4년 만에 골맛을 봤다.
미우라는 지난 25일 이와키 후루카와와의 일왕배 경기에 출전해 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동료 공격수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문전 앞으로 넣어준 크로스를 그대로 돌진하며 집어넣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5-0을 만드는 쐐기골이었다. 미우라가 공식 프로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건 2022년 11월 이후 약 4년만이다. 이날 팀도 7대0 대승을 거뒀다.
1967년생 미우라는 브라질 명문 산투스, 이탈리아 제노아 등에서 뛴 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J리그 출범 때도 간판 선수로 뛰었고, 일본 국가대표로도 89경기 55골을 터뜨리는 등 활약했다. 1986년 프로에 데뷔한 뒤 40년째 프로 무대에서 뛰는 세계 최고령 선수로도 유명하다. 미우라는 올해 J3(3부)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현역 생활을 이어갔는데, 내년 2월 있을 환갑 생일도 프로 무대에서 맞을 전망이다.
스포츠뉴스